요즘에는 쉬는 날이 싫다.
여러 가지 생각들이 나를 힘들게 만들어버린다.
일할때는 일 생각만 하면 되니 일하는 날이 좋지만 회사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든다.
힘든 일을 당한 사람들이 왜 일도 안 하고 술만 먹는지 알 것도 같다.

7. 계속되는 요구들
3천만 원을 입금하고 윤팀장이 금방 돈을 이전 조치하겠다고 했다.
문제가 해결되고 내 돈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틀 정도가 지났다.
쉬는 주말이었던 거 같다. 마트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고 있을 때 연락이 왔다.
여러 개의 계정을 만든 걸 보고 본사에서 불법자금 유통 목적이 아니냐며
확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자신들이 보내주는 내용을 수필로 적어서 신분증을 올리고 사진을 찍고 적은 글을 들고 셀카를
한 장씩 찍어서 보내달라고 했다.
이것만 보내주면 본사에서 계정 정지를 풀어준다고 했다.
시간 때가 오후 6시쯤이었던 거 같다. 그들은 돈 적인 얘기를 할 때 주변에 사람이 없을 시간을 노렸던 거 같다.
보내달라는 건 보내주고 하루가 지났을 때 다시 연락이 왔다.
윤팀장이라는 사람이 말하길 자신도 이것까지만 보내면 계정 정지를 풀어줄 거라 생각했는데
본사에서 불법자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보증금 4천만 원을 보내라고 했다고 한다.
참 나도 멍청한 게 사기라는 것을 알면서 이미 들어간 5천이라는 돈을 잃기 싫어
신용대출을 4천을 더 받아 입금을 했다. 이렇게 빛이 7천만 원의 빛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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