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류 매장을 지나다 송죽매 750 준마이를 봤습니다.
이마트 주류 매장은 전세계 다양한 술이 있어 술을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저번에는 저렴한 보드카를 샀었는데 오늘은 사케를 먹어보고 싶어서 구매를 했어요.
750ml인데 가격은 1만 원이 안되는 9,800원!!
가격이 정말 친절한거 같아요. 가게에서 먹을때 가격이랑 생각하면 내가 그 돈 내고 왜 먹었지 라는 생각만....
일식집에서 사케를 주문하면 이 가격에 먹을래야 먹기 쉽지 않죠.
바로 옆에 보이는 온나나카세 준마이만 해도 가격이 5,1000원으로 가격이 비싸죠.
이런 걸 식당에서 시켜 먹는다 치면 가격을 얼마나 받으실지 흠....
흔히들 사케 하면 일본 술이라고들 생각을 하실 거예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고요.
근데 준마이는 신기하게 원산지가 미국입니다.
미국식 사케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사케 사케 하는데 사케가 뭔지 궁금하시죠.
사케란 :
쌀을 누룩으로 발효시킨 후 여과하여 맑게 걸려낸 술이에요.
그럼 이제 송죽매 750 준마이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제품 유형 : 청주
원산지 : 미국
내용량 750ml
알코올 도수 : 15%
원재료명 : 정제수 쌀누룩곰팡이
보관방법 :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 보관
sake meter 신맛이 없고 단맛이 적은 느낌이었어요.
보디감이 풀이라고 하는데 직접 먹어보니 이 정도를 풀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못 미치지 않나라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아로마(향, 향미)는 마일드(순한/약한)
이 부분은 완전히 공감했어요.
흔히들 자주 마시는 소주랑 비교한다면 이건 거의 이온음료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랄까?
제가 사케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제품 유형을 보면 청주라고 나와있는 데
이 부분을 보고 응? 청주랑 사케랑 다른 술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텐데 같은 술이라고 보시면 돼요.
만드는 방식이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한번 먹어봐야겠죠.
회를 시켜서 먹어볼까 하다가.
사케는 따뜻하게 데워서 먹기도 하고 차갑게 먹기도 하는데
어떤 안주가 좋을까 생각하다 술은 역시 술은 따뜻한 국물하고 먹어야 좋으니 라면을 한 개 끓이고 유부초밥을 준비했어요.
준마이를 마시고 느낌
첫 맛 보단 중간 맛 중간 맛 보단 끝 맛에 풍미가 진해진다.
소주와 비교했을 때 입안에서 느껴지는 알코올 향은 매우 부드러운 느낌이어서 15도이지만 술 초보자들이 마시기에 무난한 입문 주로 괜찮을 것 같다.
같이 먹으면 좋은 안주로는 일본 하면 회가 떠오르는데
송죽매 준마이는 회랑은 잘 안 어울려요.
왜냐하면, 회도 회의 맛을 느껴야 하는 음식인데
송죽매 준마이도 은은하게 술을 향미를 느끼면서 먹어야 하는 술이서 안주는 좀 강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탕 종류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제가 안주로 라면을 정말 잘 선택했네요.
아쉽게도 저랑은 잘 안 맞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느낌은 나쁘지 않아요. 술을 먹고 시간이 지나니 몸이 후끈후끈 열이 오르는 게 추운 겨울날 따뜻하게 데워서 어묵탕과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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