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최저 시급에 대해서 알아보자

2025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30원으로 결정되면서, 제도 시행 이래 최초로 1만 원을 넘었습니다.

이로 인해 2024년 최저임금 9천 860원에서 170원(1.7%) 인상된 것으로,

월 209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월급은 209만 6천 270원이 됩니다.

최저임금이 1만 원을 초과한 것은 일견 긍정적인 발전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저는 생각합니다.

현재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2024년의 소비자 물가 지수를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물가가 2.6% 상승하였고, 향후 물가 상승도 예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1.7%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2013년부터 2023년까지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2022년에는 5.1%의 급격한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급격한 물가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 상승률과 상응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물가 상승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상률은 저소득층의 실질 구매력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으며, 생활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 결정은 경제 성장률, 고용 시장 상황, 기업의 경제적 부담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물가 상승률과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최저임금의 실질적 구매력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의 생활 수준 향상과 경제적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향후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는 물가 상승률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정책적 접근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