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거제도의 마지막 포스팅 거제 갈 볼만한 곳을 찾으면
항상 나오는 외도 보타니아 편이 왔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가장 오랜 시간 거제에서 보낸 곳이고 해서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서 미루고 미루다 결국에 마지막으로 쓰게 되었네요 ㅎ
외도 보타니아에 배를 타고 내려서 조금만 올라오면
사진에서 많이 봤던 이 장소가 나와요
역시나 핫플레이스답게 섬에 온 모든 분들이 여기서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어요
저로의 차례를 기다리면서 눈치를 보고 있답니다.
물론 저도 그중에 한 명이었답니다 ㅎㅎ
외도 보타니아 여행 코스는 외길이에요
상행 코스와 하행 코스로 나뉘는데
상행으로 올라갔다가 다른 길을 통해서 내려오는 식이에요
배에서 얼음 물을 판매하고 있는데
제 경험상 얼음물 안 사셔도
보타니아에 중간중간 음료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목말라 죽겠다 할 때쯤 하나씩 나타나요 ㅋㅋㅋ
입구를 지나 올라가자마자 정말 웅장한 나무들이 많이 보여요
날씨가 햇빛이 뜨겁게 느껴지는 날이었는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바람도 부니 산책하기에 괜찮은 날씨였어요.
길을 걸으면서 와 어떻게 섬을 이렇게 꾸밀 생각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나무들만 있다는 생각이 안 들게
뭔가 테마를 생각해두고 다른 종류의 나무들을 경계를 가지고 심어져있었어요.
어떤 곳에 있을 때는 정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떤 곳에 있을 때는 열대지방에 놀러 와있는 기
분도 들고 여러 곳을 다녀오는 느낌이 들었어요.
지나가다가 이건 뭐지 하고 봤는데 쓰레기통이었어요
쓰레기통마저 뭔가 있어 보여서 한번 찍어봤어요ㅋㅋㅋ
길을 지나다니다 보면 이렇게 보타니아를 가꾸시기 위해
일하시는 분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어요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걸 보면 꽤 많은 분들이 이 섬을 관리하고 계신 거 같았어요.
와 너무 덥다 아까 물 사올껄 이라는 생각이 들 때
딱 아이스크림 가게가 등장했었요
목마르신 분들은 바로 옆에 자판기도 있으니깐
음료수 뽑아 드시면 돼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앉아서 먹고
다시 출발을 했어요
뭔가 여기는 이슬람 사원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높게 올라가 있는 나무들이 이슬람 사원 기둥 같은 느낌이 저는 들었어요.
선인장공원이랑 비너스 공원이랑 바로 옆에 붙어있어요
크기는 둘 다 작아서 여기가 거긴가 여기가 거긴가 싶은데
한 공간 안에 조금씩 나눠서 특징 있게 꾸며져 있었어요.
이곳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머물러서 쉬고
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고 즐기는 곳이에요
저는 너무 역광이고 해서 사진 찍는 게 힘들었지만
간단하게 사진 찍고 그늘이 없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어요
바로 위에 비너스 가든에 위치한 작은 카페인데
시원한 음료를 파는데
작은 텀블러에 음료를 넣어서 팔기 때문에
다 먹고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도 있고
기념품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용기가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저는 다 먹고 챙겨와서 집에 씻어놨어요
담에 물 담아서 먹으면 좋을 거 같아서 안 버리고 챙겨놨어요ㅎ
비너스 가든에서 조금 더 올라가니
외도의 최고의 경치를 즐길 수 있었어요
상행 코스를 올라가면서 주로 사진을 찍고 내려올 때는
천천히 즐기면서 오기 위해 사진을 안 찍었어요,
2시간 정도 외도 보타니아에서 놀았는데
느끼기에 두 시간이 딱 적당한 거 같았어요
그 이상으로는 구경할 것도 없고 지치는 느낌도 많이 들었어요
외도 보타니아에서 좋은 추억 쌓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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