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당한게 뭐가 자랑이라고 이런 글을 쓰나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해서 입니다.
어려서, 나이가 많아서, 무식해서,똑똑해서 이유는 없는거 같습니다.
그때 당시 뭔가에 현혹되어 당하는게 사기라고 생각됩니다.
사건의 시작
3. FX Pro
사기꾼이 보내준 사이트는 실제로 존재하는 FX Pro 사이트를 모방해서 만든 사이트였습니다.
FX Pro에 대해 찾아보고 했을때 기존에 방식과 뭔가 다르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여러가지 거래 방식이있는 것을 보고 이것도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거래 방식
1. 원화로 달러를 구매한다. (매입 도매시 특정 거래 코드를 부여함)
2.달러를 다시 원화로 판매한다.
3.거기서 발생한 이득이 수익금이된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일반적인 환테크라고하면
1. 달러가 저렴해졌을때 구매를 한다.
2. 시간이 지나 달러가 비싸지면 판매를 한다.
3. 발생한 차익이 수익
어플에서 알게된 여자가 알려준 사이트로 접속하여 그 사람 아이디로 대신 거래를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1~2회 매니저라는 사람이 거래를 지정해서 금액 얼마 몇 번 거래하라고 알려주는 방식이었고
20대 후반의 나이에 아이디에는 5천원만에 충전되어있었고 5천만원으로 지정된 거래를 요청하는 데
한번 거래에 80만원 정도가 벌렸고 5회 반복해서 거래를 해서 한번에 400만원 정도의 돈이 벌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나도 해볼까라는 생각을 만들게합니다.
거래는 몇 일 해주면서 하는 말이 자신도 아는 언니한테 알게되어 돈이 없어 100만원으로 처음 시작하였다고 하며
소액으로 시작하게 유도를 하였습니다.
4. 사기 사이트에 가입을 하다.
실제 존재하는 FX Pro 사이트 주소는 www.fxpro.com 입니다.
그리고 저한테 알려준 사이트는 주소는 kr-fxpro.com 이었습니다.
마치 한국 전용 사이트라고 생각되는 주소였습니다.
제가 그 당시 눈치 못 챈 것은 www가 없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 안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을 했을때 이것에 대한 사기라는 정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첫 시작은 100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사이트에 가입을 하면서 추천인 가입을 하였고 고객센터라는 곳에서
텔레그램 아이디를 가르쳐주며 이때 처음으로 텔레그램을 가입하여 연락을 하였습니다.
윤팀장이라는 사람이 연락한지 이틀날에 처음으로 오더를 내려줬고 100만원으로 거래했을시
1만 3천원 정도 수익이 나는 것을 봤었습니다.
다음 글에서 계속...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기를 당하다 -6- (사기의 단계) (0) | 2024.06.20 |
---|---|
사기를 당하다 -5- (사기의 시작) (0) | 2024.06.19 |
사기를 당하다 -3- (사건의 시작) (0) | 2024.06.17 |
사기를 당하다 -2- (알면서 당한다.) (1) | 2024.06.16 |
사기를 당하다 -1- (사기꾼들은 사람의 심리를 잘 이용한다.) (1) | 2024.06.15 |